2023년 겨울호

기술정보 / 월동기 포도원 관리 11 흔히 병해충이 발생하면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려 드는데, 예방이 매우 중 요하고 우선되어야 한다. 과수원에서 병해충을 예방하는 수단으로 전염원을 줄 이는 방법은 친환경적이며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내 과원에서 발생되는 병해 충은 배나무 붉은별무늬병처럼 기주교대를 하는 병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내 과수원에서 월동한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이 월동하는 장소는 첫째로 병든 낙엽이 대표적이며, 노균병, 갈반병, 응애 등 매우 중요한 병해충 들이 낙엽에서 월동한다. 둘째로 조피 틈과 가지 인데, 깍지벌레, 응애, 흰가루병 등이 이에 속한다. 따라서 월동기가 지나고 추위가 누그러지면, 위와 같은 병해충 피해가 심했던 과원은 조피작업을 하고 방제약제를 살포하면 효과를 거둘 것이다. 병해충이 잡목했던 이병낙엽이나 조 피작업을 한 껍질, 변든 가지들은 모아 소각하거나 매몰하거나, 퇴비화 한다. 월동기 해충 방제약제로는 기계유유제의 효과가 매우 좋은데, 포도나무는 기 계유유제를 사용하면 발아가 안 되고 고사되므로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석회유황합제는 사용이 가능한데, 농가에서는 비닐과 파이프 등이 부식 된다 하여 사용을 기피하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석회유황합제는 병해방제 뿐만 아니라 해충의 방제효과도 있기 때문에 유용한 월동기 방제약제이다. <사진 1> 포도나무 갈색 무늬병에 의한 조기낙엽 <사진 2> 낙엽된 포도 잎 뒷면의 병원균 분생포자 <사진 3> 현미경으로 관찰한 갈색무늬병 병원균

RkJQdWJsaXNoZXIy MTc5NjM5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