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겨울호

38 계간 포도 2023년 겨울호 한 포도 재배를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 인기 만을 쫒고 품종에 욕심을 보이면 소득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바. 농가를 상대로 한 제대로 된 포도 재배 교육이 없다. 샤인머스켓 재배 이후 전국적으로 샤인머스켓 포도 생산지 농가를 상대로 한 그동안 수 없는 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한동안 샤인머스겟 송이 크기 줄이기 교육을 하더니 이제는 한나무당 송이수 줄이기 교육을 하고 있다. 포도나무는 한 나무당 생산 능력이 정해져 있다. 이 말은 즉 뿌리의 양과 그해의 기후, 농가의 재배 기술력 그리고 나무의 수세이다. 따라서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국내 포도 재배지의 토양은 비옥도가 지나쳐 세력이 강한 것이 문제이다. 세력이 강하면 송이를 적게 달아도 문제이 고 많이 달아도 문제이다. 즉 맛없는 포도가 생산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 샤인머스켓 재배 이후부터 전국적으로 수많은 포도 재배 교 육이 이루어졌음에도 왜 샤인머스켓이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는가를 되짚어봐 야 한다. 여기에는 농가 탓만 돌리기에도 문제가 있다. 즉 국내 포도 재배 강 의를 보면 논리 정연한 강의가 거의 없다시피 한다. 각자 경험에 의한 강의, 여기저기서 모아 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포도 농가를 상대로 하는 내용이 대부 분이고. 농업관련 기관에서 하는 강의는 이론적인 교육 내용이지만 경험적 내 용이 없고, 선도농가 강의는 경험은 있지만 이론적인 강의가 충실하지 못하다. 또한 유튜브의 발달로 수 많은 재배 내용들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어 농가는 도대체 어떠한 내용이 맞는 것인지 혼란스럽고, 알 길이 없다. 즉 이 말을 들 으면 이 말이 옳고, 저 말을 들으면 저 말이 옳고 포도 재배 농가는 어디에 기준을 두어야 할지 모를 일이다. 농가가 경험자를 기준 삶아 포도 재배를 할 려면 그 밑에서 최소한 몇 년은 같이 살면서 배워야 한다. 그런데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따라서 앞으로 포도 재배는 논리정연한 바탕을 기준으로 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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