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겨울호

46 계간 포도 2023년 겨울호 여덟 번째, 정형화된 포도 송이 생산을 중단하여야 한다. 앞으로 농촌은 일손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내국인은 힘든 일을 하지 않으려 고 하고, 농촌은 갈수록 고령화되어 가고 있고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 진다. 또 한 해마다 인건비 상승은 농가의 지출을 증가시킨다. 국내 모든 산업의 힘든 생산직은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체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포도 재배 는 일손이 필요 없는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알솎기를 많이 하는 포도 품종 재배는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한다. 시장에 출하되는 포도 품종도 포도송이를 정형화할 것이 아니라 무게기준으로 출하가 되어야 한다. 소비자들은 포도 맛을 선호하지 포도 송이의 정형화나 모양은 그리 신경을 쓰지 않는다, 수입되는 포도가 정형화된 송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자, 하지만 맛이 좋으면 불티나게 소비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앞으로 시장에 출하되는 포 도는 무게기준으로 출하가 되어야 한다. 이는 농가에서 앞장서지 않으면 농가 는 계속적으로 힘든 일을 하여야 한다. 4. 맺음말 올해를 시작으로 한국 포도 산업의 위기가 시작되고 있다. 최근 4년간 지구 촌 이상기온으로 샤인머스켓의 품질이 저하되고 전국적으로 재배되는 농가는 많아지고, 이로인한 희소성은 점점 떨어지면서 여기에 맛없는 샤인머스켓의 유 통은 결국 소비자들로 하여금 샤인머스켓의 소비 외면으로 이어졌다. 초기 샤 인머스켓의 명성을 앞으로 되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일부에서는 맛없는 샤인머스켓 출하를 자제하고 조기출하를 하지 못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나 샤인머스켓의 정상적인 생육이라면 수확시기는 보통 9월초부 터 중순경이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농가는 이 시기에 수확을 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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