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겨울호

이달의 추천글 / 돌의 소리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한다) 49 소개의 말씀 코로나 이후 기후위기가 닥치고 최근 이스라엘사태는 <세상의 종말?>이란 불안감까지 주고 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의 표어는 이 시대의 과제를 표현하였는데 정신개벽의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지난 10월 7일 이정배 교수가 보낸 책 “역사유비로서의 李信의 슐리어리즘 신학”을 생일선물로 알고 읽는 중 “초의식과 부정을 통한 초극”은 묵시문학적 환상의 지향점인 “인자(메시아) 사상의 그것이다. 최재우의 종교체험이 예수의 그것과 다를 수 없다고 본 것이다. 성서문자보다도 영(靈)을 우선했다. 불고 싶은 대로 부는 하느님 영의 창조 성, 자율성을 선호했고 인간이 쌓은 벽을 허무는 영의 파격성, 모든 것을 하나 로 이끄는 영의 일치성, 고통 받는 피조물을 대신하여 고통하며 위로하는 영의 포용(민중)성을 성서로부터 차용했던 것이다. “그러니 그분은 나를 믿어달라고 요청하시는 것보다 내속을 좀 알아달라고 하십니다. 믿는다고 말할 때는 그에게 기대는 종의 버릇으로 대하기 쉽기 때문 입니다. 이제는 나를 모방하지 말고 내가 서있는 그 자리에서 나름으로 삶답게 살라고 하십니다.” “사람들을 자본주의 노예로 삼고 목매서 끌고 가고 있습니다. 자본 축적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사람답게 사는 인간성의 요구를 잊고” 맘몬의 종이 돌의 소리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한다 ) 덕천포도원 김 성 순 (T. 010-8590-2736) 이달의 추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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