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겨울호

이달의 추천글 / 돌의 소리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한다) 53 나의 종말론적 의미에서 말씀하신 것이다. 부활은 이 인격적 실존의 영원성을 믿는 신앙에서만 확실한 것으로 비로소 부각되어 올라오는 것이다. 주시는 자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은 “주시는 자”에게서 받지 않는 것이 없다. 내 몸을 내가 만든 것도 아니고, 내 마음도 내가 마음대로 지어 내는 것이 아니고 이 주시는 자에게서 받는 것이다. 내가 이 시대에 태어나고 내가 이런 국적 을 가지고 내가 이런 형편 속에 주셔서 가짐이 된 것이다. 이 주시는 자는 전에만 주신 것이 아니고 지금도 간단없이 주시고 있는 것 이다. 이렇게 모든 것을 주신 것으로 생각할 때 세계를 보는 눈은 달라진 다. 우리는 주시는 자의 후손이다. 영원을 향해서 열린 문 너는 나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너는 너와 있다. 나는 너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는 나와 있다. 너나 할 것 없이 나너 할 것 없이 모든 너는 너의 너요 나는 나의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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