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겨울호

기술정보 / 월동기 포도원 관리 9 이 부는 경우, 착과량이 많아 수체 내 탄수화물 축적이 부족한 경우, 수확이 지나치게 늦어 수체 내 탄수화물 축적이 부족한 경우를 들 수 있다. 어느 경우이든 온도가 낮고,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이 불면 동해 피해는 커 진다. 내한성이 약하다고 하여도 고품질이면서, 고가로 판매할 수 있는 품종의 재배를 양보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용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기상 조건은 사람의 힘으로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재배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첫째로 나무를 저온이 정체하는 곳에 심지 않는 것이 좋다. 움푹 들어간 지 형이 대표적인 경우이며, 경사진 과원에서는 찬 공기가 빠져나가는 아랫 쪽을 막아서는 안 된다. 반면 찬 공기가 내려오는 과원의 위쪽 부분은 냉기가 옆으 로 흘러갈 수 있도록 방풍시설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는 파풍망을 설치하면 효과가 있다. 둘째로, 수체가 저온의 영향을 덜 받도록 매몰하는 방법이다. 과거 천안쪽에서 많이 사용하던 방법으로 매 우 효과적이나 재배를 시작할 때에는 눈이 탈락되거나, 근두암종병에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동해와 더불어 이른 봄에 건조피해 또는 건조한 바람에 의하여 줄기가 갈라지고 고사하는 현상이 생기므로 매몰하지 않은 주 간부위는 짚이나 신문지 등으로 피복하여주면 효과가 있다. 셋째로, 과도하게 착과를 많이 시키거나, 늦게 수확하거나, 가지들이 엉켜 광합성이 제대로 되지 못하거나, 잎이 병해충 피해로 조기낙엽 되어 수체 내 탄수화물 축적이 원만하지 못하면 동해피해를 받기 쉽다. 따라서 가능한 착과 량을 10a (300 평당) 2톤 내외로 착과시키는 것이 고품질 과실의 생산, 동해 <동해 피해를 받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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