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게시판2023년 신년사
글쓴이 남길우
날짜 22.12.30 조회 703
신 년 사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웅크렸던 토끼가 더멀리 뛰듯이 토끼의 힘찬 기운을 받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더욱 도약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사)한국포도회가 창립된지 42년이란 시간속에 변화의 시기에 직면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당면한 어려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포도농가 고소득 작물로 자리잡은 샤인머스켓 가격급락으로 힘겨운 한해를 겪었습니다. 그동안 어려움을 감내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힘든 길을 함께 걸어주신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변화가 한순간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작은 변화들을 많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을 통해 지금까지 진행해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첫째, 한국포도수출유통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내수시장 안정화와 더불어 수출시장 확대는 우리나라 포도산업 안정화를 위하여 필수적인 일입니다. 농산물 우수관리시설 기준에 맞게 저온저장고, 예냉실, 선별장, 검사실 등을 갖춘 수출유통센터 완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생산부터 선별, 유통까지 일괄처리가 가능해 새로운 부가가치창출과 유통비용 절감에 따른 시장경쟁력 강화로 해외시장 확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둘째, (사)한국포도연구원을 설립하겠습니다. 포도농사는 시장에 민감하고 소비자의 선호가 까다롭기 때문에 토양관리, 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 등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내 뿐만아니라 외국의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고품질 농산물이어야 합니다. 우리 포도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실증시험과 자재시험 등을 통하여 새로운 기술과 전문 농자재를 개발 보급해 품질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포도농사는 생산가공 유통소비에 이르기 까지 고도의 경영전략과 기업인이 갖추어야 할 성공전략이 요구됩니다. 국제경쟁이 격심해진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문 프로농가가 되어야 합니다. 소비자의 선택, 시장에서의 주도권, 생산자에게 많은 이익을 위한 재배기술과 경영능력 향상을 통해 작은 변화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사)한국포도회 회원 여러분! 희망과 기대속에 새로운 도전을 실천하는 여정은 고단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회원들의 역량을 믿습니다. 주권자인 회원 여러분의 뜻에 따라 걸어왔습니다. 앞으로도 회원여러분의 뜻에 따라 주저함 없이 나가겠습니다. 올 한해 회원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계묘년 새해 아침에 (사)한국포도회장 박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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